2026년 하반기 애플 TV가 내건 가장 큰 카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케네스 브래너의 조합입니다. 솔직히 이 두 사람이 같은 화면에 붙는다는 발표를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이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그 '말이 안 되는 조합'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무기였습니다. 냉전 배경이 만들어낸 버디무비의 구조《메이데이》의 출발점은 꽤 고전적입니다. 냉전(Cold War), 즉 1940년대 후반부터 1991년 소련 붕괴까지 이어진 미국과 소련 사이의 이념 대립 시기를 배경으로, 미 해군 조종사 트로이 '어새신' 켈리가 적진에 고립되는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냉전 시대 군사 영화에서 이 설정은 상당히 익숙한 출발점입니다.그런데 영화가 흥미로워지는 지점은 트로이를 발견하는 인물 때문입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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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9.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