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인피니트》를 처음 틀었을 때 저는 그냥 마크 월버그 나오는 무난한 SF 액션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면, 그게 정말 축복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설정은 흥미로웠고, 그 질문은 생각보다 오래 남았습니다. 전생 기억이라는 설정,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일반적으로 환생(reincarnation)이라는 소재는 가볍고 판타지적인 방식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환생이란 죽은 뒤 다른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개념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이야기에서는 이전 삶의 기억이 사라지는 방향으로 처리합니다. 백지상태로 새 삶을 시작하는 거죠. 그런데 《인피니트》는 달랐습니다. 이 영화 속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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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9.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