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제라드 버틀러가 나온다길래 당연히 처음부터 끝까지 총격전이 이어지는 영화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칸다하》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CIA 비밀요원의 신분이 전 세계에 노출되고, 아프가니스탄 한복판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 화려한 액션보다 '이 사람이 정말 살아 나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CIA 요원의 신분 노출, 왜 이렇게까지 치명적인가제가 직접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사람은 처음부터 이미 불리한 싸움을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영화 초반 CIA 요원 톰 해리스는 이란 케이블 기술자로 위장해 지하 핵시설에 침투합니다. 여기서 '로우 비저빌리티(Low Visibility) 요원'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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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0.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