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영화 시작 7분 만에 등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였으니까요. 《침범》은 귀신도, 살인마도 아닌 '내 아이'로부터 시작되는 공포를 다룬 심리 스릴러입니다. 모성이라는 감정이 사랑과 두려움 사이에서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꽤 불편하게 들여다보는 영화였습니다. 《침범》엄마가 아이를 무서워한다는 것 — 영화가 던지는 불편한 질문영화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영은이 집 안에 있는 날카로운 물건들을 하나씩 숨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면 그 물건들을 숨기는 이유가 외부의 위험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설정 자체가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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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6.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