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리미트》를 보기 전까지 이정현이 '생활감 있는 경찰'을 연기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아동 유괴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라는 정보만 알고 들어갔다가,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할 정도로 절박한 감정에 끌려다녔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긴장감보다 답답함이 더 크다"는 것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이 영화의 진짜 힘이었습니다. 모성애가 범죄 수사를 집어삼킨 순간《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을 중심에 놓은 범죄 스릴러입니다. 생활안전과 경찰 소원은 피해자 엄마 연주의 현장 대역(Decoy Operation)으로 수사에 투입됩니다. 여기서 현장 대역이란 실제 피해자 가족 대신 경찰이 신분을 숨기고 범인과 직접 접촉하는 수사 기법을 말합니다. 소원에게는 과거 동일한 작전..
카테고리 없음
2026. 9. 24. 17:17